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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대 높은 토지가격 부담…마곡 마이스부지 매각 유찰 덧글 0 | 조회 103 | 2018-11-08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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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대 높은 토지가격 부담…마곡 마이스부지 매각 유찰

민간사업자 공모서 입찰 제로

  • 한동훈 기자
  • 2018-11-07 17:47:46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소유한 1조 원 규모의 ‘마곡특별계획구역’ 토지매각이 유찰됐다. 이곳은 컨벤션센터·고급 호텔·비즈니스센터 등 ‘마이스(MICE) 복합단지(조감도)’로 개발을 추진하는 곳이다.

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을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입찰자는 한 곳도 없었다. SH공사는 3개 블록(6개 필지) 8만 2,724㎡를 공급예정가 9,905억 원에 일괄 공모했다.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문화ㆍ공연 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2만㎡ 이상 컨벤션, 4성급 400실 이상 호텔, 1만 5,000㎡ 이상 문화 및 집회시설, 5,000㎡ 이상 원스톱 비즈니스센터 등이다. 

1조대 높은 토지가격 부담…마곡 마이스부지 매각 유찰
마곡지구 MICE 복합단지 조감도

당초 SH는 공항과 가깝고 대기업 연구단지까지 완비한 마곡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 거점 지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이 부지는 마이스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12년 10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유찰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토지가격이 부담이 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마곡지구의 지가가 상승하면서 3.3㎡당 3,958만 원이라는 높은 값이 책정됐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까지 꺾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사업자가 섣불리 발을 들이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디벨로퍼 업계 한 관계자는 “1조 원대에 이르는 가격이 너무 부담이 된다”며 “현 금액 기준 하에서는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SH공사는 당초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계약을 체결한 뒤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이번 유찰로 이 같은 계획도 미뤄지게 됐다. 공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재공고할 계획이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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