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 부동산뉴스
연안부두어시장 옮기려면 땅값만 수백억 덧글 0 | 조회 103 | 2018-11-08 14:47:58
하나경매  







연안부두어시장 옮기려면 땅값만 수백억
  • 김신영
  • 승인 2018.11.02

노후 환경 탓 발길 줄어
이전 부지 매입비 난관
"상인들 힘으론 불가능"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시장 이전을 추진 중인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이 부지 매입 문제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수백억으로 추산되는 부지를 직접 사들이기엔 한계가 있어서다. 이들은 지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5월 상인들로 구성된 '어시장이전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 연안부두로에 위치한 어시장(면적 7626㎡)에는 현재 500개의 점포가 영업 중이다.

하지만 영업을 이어온 지 40년이 다 되어가 건물이 낡고 비좁은 실정이다. 게다가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어시장을 찾는 발길마저 줄고 있다는 게 상인들의 주장이다.

이에 상인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이전이 예정된 인천항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어시장을 새롭게 조성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2016년 인천연구원이 해당 부지가 어시장 이전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당시 인천시는 중구와 인천항만공사, 상인단체 등 6개 기관이 모인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촉진 TF팀'을 꾸리고 어시장 조성 계획과 이전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TF팀 활동이 종료된 이후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렇다 보니 제1터미널의 송도 이전 시기가 다가오자 상인들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최운학 인천종합어시장 이사장은 "제1터미널 이전은 어시장을 새로운 인천의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상인들 힘으로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아 인천시 등 지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가 진행 중인 제1터미널 부지 매각용역 결과가 나와야 재원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김신영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