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 부동산뉴스
눈치없는 분양가…"미분양 쌓여도 오르네" 덧글 0 | 조회 162 | 2018-11-22 16:16:45
하나경매  







눈치없는 분양가…"미분양 쌓여도 오르네"

조선비즈 
  • 이진혁 기자

  • 입력 2018.11.22 06:18

    공급 과잉과 지역 산업 침체로 지방 주택 시장이 미분양 골치를 앓고 있지만 일부 지방에선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눈치 없이 오르고 있다.

    주택 매매 수요가 움츠러들면서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는 10월 말 기준으로 382만5000원으로 나타나 전달보다 0.8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2%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경남, 강원 등 9개 지역의 분양가가 전달보다 상승했고, 부산과 울산 등 4개 지역은 내렸다.


    경남과 강원 등 일부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지만 분양가는 오르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DB
    서울이나 수도권과 같이 신규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은 분양가가 올라도 시장에서 대부분 소화가 가능하다. 문제는 미분양이 줄지 않는 일부 지역의 경우 분양가가 오르면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부동산 규제와 지역 기반산업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잠재적인 수요마저 움츠러들며 주택 구매를 미루기 때문이다.

    경남의 경우 올해 9월 기준 미분양은 1만4847가구로 전달보다 0.4% 감소하는데 그쳤고, 지난해 말(1만2088가구)과 비교하면 22.8% 늘었다. 하지만 10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는 1㎡당 279만5000원으로 전달보다 4만9000원이 올랐다.

    강원도 마찬가지. 9월 미분양은 5112가구로 지난해 말(2816가구)보다 2배 가까이 늘었지만, 10월 분양가는 1㎡당 235만7000원으로 2만8000원이 올랐다.
    이들 지역의 주택 공급이 늘고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강원의 10월 공급 물량은 480가구로 전달(370가구)보다 29.7% 늘었고, 경남은 358가구가 공급되며 전달(104가구)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분양가가 높아진 전북도 338가구가 공급되며 전달 (96가구)보다 252% 늘었다.
    시행업계 한 관계자는 "특별한 입지 장점이 없거나 매력적인 청약 조건을 갖추지 못한 가운데 분양가만 높게 책정되면 수요자의 거부감을 키우게 된다"며 "특히 주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지방의 경우 미분양이 쌓이면서 전반적인 시장 침체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