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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市, 토지 판매 박차…하루 5조원 기록경신 덧글 0 | 조회 138 | 2018-11-28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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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市, 토지 판매 박차…하루 5조원 기록경신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연말을 한달 남짓 남겨 놓고 토지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시가 하루 토지 거래액 5조원의 기록을 썼다.

27일 베이징시는 전날 토지 판매 규모가 316억위안(약 5조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13개 부지에 대해 입찰을 진행했고 이 중 12개 부지가 팔렸다고 공개했다. 일일 토지 판매 건수와 판매액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베이징시는 토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한 번의 입찰 참여 계약금을 가지고 여러 부지에 중복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원래 규정대로라면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보통 토지 입찰에 참여할때 건당 토지 가치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에 약 50개의 부동산 개발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는데, 국유 개발사들이 대부분 입찰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부동산개발업자들이 토지 구매에 들어가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금 조달 비용 또한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민간기업들이 시 정부가 진행하는 토지매매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베이징시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연간 토지 공급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토지 판매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지난 6월 베이징시는 올해 1200헥타르의 주거용 토지, 650헥타르의 상업용 토지를 공급하겠다고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고, 이로인해 토지 판매 성과가 주춤했다.

중국 부동산 기업인 중원부동산(센타라인)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올해 현재까지 53개 부지를 판매했으며 거래규모는 1526억위안 정도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5% 감소한 규모다.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에 개발업자들이 지불한 토지거래 평균 프리미엄도 작년 25%에서 올해 13%로 반토막났다.

전국적으로 중국 주택시장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올해 10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9월 수준과 같은 제자리 걸음이고 기존주택 판매 가격 증가율은 되레 0.2% 하락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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